400년째 꾸준히 살기 안좋아지고 있는 도시 01.01 17:00
뉴욕
1600년대 초 부터 유럽사람들이 정착하기 시작한 도시 뉴욕은
그 후로도 400년간 끊임없이 인구가 유입되며 도시의 각종 인프라도 계속 지속적으로 발전한 탓에
끊임없이 "내가 어렸을땐 살기좋은곳이었는데"소리를 들은 도시이다.
가장 이른 기록은 벌써 1660년대부터 나오기 시작했으며
그 후로 쭉
뉴욕에서 나고자란사람들은 꼭 중년이 됐을무렵 "내가 어렸을땐 살기좋은곳이었는데"를 시전하였다고 한다.
이는 역사학자들이 뉴욕의 신문이나 뉴욕에서 나고자란 사람들의 책이나 일기등을 참조하면 400년간 꾸준히 관찰되는 현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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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쿠퍼 (작가, 1821)
(1700년대를 회상하며) "그리 멀지 않은 옛날, 뉴욕은 좋은 장소였다. 지금은 뉴욕사람들 모두가 서로를 못죽여서 안달이지만. 당시엔 저 너머의 야생을 상대로 뉴욕사람들 모두가 힘을 합치고 화합했다."
존 제이콥 아스터 (부동산재벌, 1840)
(1820년대를 회상하며) "당시 뉴욕은 기회의 땅이었다. 개발안된 땅들이 넘쳐났고 기회는 많았다. 지금은 땅값이 너무 비싸다."
코넬리우스 반더빌트 (선박,철도재벌, 1860)
(1840년대를 회상하며) "당시 뉴욕은 무역업자와 항해사들의 도시였다. 위험을 무릅쓰고 고된 바다로 나아가는 남자들의 도시였다. 지금은 그냥 금융가 멍청이들이 방구석에 틀어박혀 철도주식으로 도박이나 하는 쓰레기통이 되어버렸다."
JP 모건 (금융재벌, 1900)
(1860년대를 회상하며) "당시 뉴욕은 아메리칸정신 그 자체였다. 부자들이 보안이 튼튼한 대문뒤에 숨어있지 않았고 공원에선 부자와 서민들이 서로 뜨겁게 미합중국의 미래를 토론했었다."
EB 화이트 (작가, 1930)
(1900년대를 회상하며) "내 어렸을적 뉴욕은 아름답고 인간미넘치는 곳이었다. 길거리에 나가면 서로가 서로를 알았고 인사했다. 지금은 모두가 자기옆집에 사는 사람도 잘 모른다."
.....중략
??? (2024)
(2010년대를 회상하며) "코로나전 뉴욕은 아름답고 생기넘치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