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반체제 활동하기 위해 탈북했다는 분 09.08 17:00
봉기 일으켰다가 체포되서 본인만 죽는걸로 끝나면 누구든 들고 일어나겠지만
사돈에 팔촌까지 싹 다 죽여버리기 때문에 엎어버리고 싶단 생각은 해도 들고 일어나질 못한다고 함
본인도 북한에서 전단지 뿌리는등 반체제 활동을 하고 싶었으나
혼자서는 못하고 조직적으로 해야할거 같은데 조직을 만들어서 활동하려면 돈이 필요함
이런 활동을 도와줄 곳은 한국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탈북함
처음엔 살러온게 아니라
남한 정부에게 반체제 활동할 지원 받아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순진한 생각으로 DMZ 넘어 왔는데
국정원 와서 말하니까 그런 얘기 할거면 판문점으로 다시 돌아가라고 말했다고 함
남한 사람들이 너네는 왜 들고 일어나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들고 일어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못하는거라고 함
2019년 DMZ 넘어서 탈북하신 분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