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설정상으로도 대놓고 비효율적이라고 하는 병기

작품 설정상으로도 대놓고 비효율적이라고 하는 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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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워즈의 데스 스타

 

전투기 몇 대에 털리는 븅신(사실이긴 하지만)인 건 고의적인 설계 결함 & 미완성 상태였다고 볼 수는 있어도

 

사실 설정상으로도 데스 스타는 그야말로 비효율스러운 병기라는 언급이 나옴

 

명분인 반란 진압은 그냥 저것보다 엄청나게 싼 스타 디스트로이어 몇 척으로 행성 표면 정화만 시켜버려도 되는 경우가 절대다수고

 

대놓고 행성 크기 병기라 방위에 투입해야 하는 전력만 해도 어마어마해서 야빈 전투 당시 소규모 X-Wing 특전대가 난전 중에 돌입하자 고작 타이 파이터 몇 대로 막아야 했음

 

당연히 건설 비용하고 운영 비용은 말할 것도 없어서 팰퍼틴이 몰래 비자금 축적해서 만들어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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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굳이 이런 걸 만듦? 이라면 은하 제국의 정치 이념이라 할 수 있는 '타킨 독트린' 때문인데

 

쉽게 말하자면 '제국을 통치하고 적을 제압하기 위해선 무력 그 자체보다는 무력이 이끌어내는 공포가 중요하다'라는 의미라고 보면 됨

 

위에서 언급했듯이 데스 스타는 객관적으로 보면 그돈씨 소리가 절로 나오는 놈이지만, '행성을 한 방에 박살내버릴 수 있다'라는 스타워즈 세계관에서도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까놓고 말해서 그냥 한 번도 안 써도 제국에 역심을 품은 사람들한테 '언제든지 내가 살고 있는 행성이 손가락 하나 까딱하면 날아갈 수 있다'는 공포심은 계속 남아있으니 제국의 공포 정치에 어마어마한 도움이 되는 물건이 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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