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이 밝혀진 것이 오히려 비극이 된 숲 4시간전
제주도의 곶자왈
곶자왈은 흙이 없는데도
나무가 자라는 신비로운 숲임
제주 지하수의 60%를 함양하고 있고
북방계 식물과 남방계 식물이 공존하는
제주 생태계의 보고임
지금은 꽤 알려졌지만 곶자왈이라고 불린지 20년 밖에 안 됨
교사이자 지질학자인
송시태 박사가 지은 이름임
이분이 제주도를 연구했는데
특정 숲 인근은 홍수 피해가 없다는 걸 발견
곶자왈에 빗물이 빠르게 스며드니 홍수 피해가 없었던 것
곶자왈의 가치가 알려지게 되었음
그런데
이게 오히려 곶자왈에는 독이 되어버림ㅠㅠ
투수율이 좋다는 것은
곧 골프장을 짓기 좋은 곳이라는 걸 의미
벌써 31.9%가 훼손 됐음ㅠㅠ
송시태 선생님을 중심으로 곶자왈을 보전하자는 운동이 시작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