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을 계기로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아시안게임 문제점 6시간전
어제 개콘 아는 노래 코너에서 이번에 하얼빈 아시안게임
산악스키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연을 각색했는데
진짜 이런 이야기는 널리 퍼졌으면 ㅠㅠ
윤승현이 마흔다섯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함
근데 비인기 종목이라 그런지 따로 연습 시설이 없어서
다른 선수들 영상 보거나 산에 올라가서 아시안게임 훈련함
그리고 아시안게임 당일
나현영이 먼저 여자 개인 경기 출전해서 좋은 성적으로 준결승 진출함
예선 끝나고 준결승 준비하는데 갑자기
도핑 검사 대상자라고 끌고 감
경기 시작 후 경기장에 도착해서 급하기 출발했는데
멘탈이 이미 무너진 상황이라 그런지 하산 중 발목 골절상을 당함..
아직 혼성 계주가 남아있어서 같이 출전 예정이었던 윤승현한테 미안해서
진통제라도 먹고 나가고 싶다는데 계속 말리고
실격인 거 알면서도 혼자 출전해서 결국 결승선까지 들어옴 ㅠㅠ
이렇게 힘든 경기를 펼치고 귀국했는데
아무래도 비인기 종목이라 공항에서 아무 관심도 못 받는데..
진짜 이거 너무 픽션 같은 상황이라 설마설마했는데
찾아보니깐 아는 노래 나왔던 거 보다 상황이 더 심각했음 ㅠㅠ
진짜 비인기 종목이라 이런 일이 많이 안 알려진 거 같은데
개콘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